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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었다. 15일부터 시작된 한화의 고치 스프링캠프는 무척이나 치밀하게 구성돼 있다. 김 감독이 비훈련기간 동안에 심혈을 기울여 짠 훈련 메뉴가 그물처럼 촘촘히 짜여있었다. 캠프 참가선수라면 누구라도 예외는 없다. 40대의 베테랑이든, 이제 막 20살이 된 신인이든 똑같이 그라운드에서 뒹굴어야 한다. 훈련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만 고치 캠프 참가멤버를 구성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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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빽빽한 훈련 스케줄의 정점은 바로 '점심시간 20분'이다. 선수단은 야수조와 투수조 모두 하루에 12시간 정도 훈련을 한다. 아침 9시에 시작돼 야간훈련까지 마치면 밤 9시가 훌쩍 넘는다. 쉴 틈이 별로 없다. 오죽하면 점심식사 시간도 최소화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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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메뉴도 간단하다. 도시락과 우동이 점심 메뉴의 전부다. 대단한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보통 야구단은 스프링캠프 점심메뉴 구성에 매우 큰 신경을 쓴다. 현지의 한국식당을 섭외하거나 숙소 호텔과 계약해 푸짐한 부페메뉴가 차려지곤 한다. 식사 메뉴가 알차야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시간도 최소 30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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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일본 고치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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