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가 마케팅 비용 감축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3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총 8315억원(전망치)이다.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5137억원, KT는 151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LG유플러스는 1년 전보다 33% 늘어난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통사3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단통법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
증권가는 지난해 10월부터 단통법이 시행됐음에도 지난해 4분기 판매촉진비가 늘어나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이 과거보다 크게 줄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은 크게 가입자 유치비용(단말기 지원금+대리점에 대한 판촉비), 가입자 유지비용, 광고선전비로 나뉜다. 단통법으로 규제 대상인 단말기 지원금 변동성은 줄었지만 대리점에 대한 판촉비 변동성이 증가한 만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 안정화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단말기 판매량 감소와 함께 유통망 관련 리베이트 비용이 안정화되며, 올해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은 작년 8조7200억원에서 올해 7조9600억원으로 8.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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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5137억원, KT는 151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LG유플러스는 1년 전보다 33% 늘어난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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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지난해 10월부터 단통법이 시행됐음에도 지난해 4분기 판매촉진비가 늘어나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이 과거보다 크게 줄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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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 안정화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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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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