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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운전자 김모(53) 씨가 키를 빼려고 키박스에 라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으며, 화재 직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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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이터 사용이 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섣부른 추측이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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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당시 김 씨도 대피하다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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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불이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를 사무실로 사용했으며 화재 당일 오전 9시 13분 두 달간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를 1층 주차장에 주차했다. 1분 30초가량 오토바이를 살피다 자리를 뜬 뒤 다시 1분여가 지나 오토바이에 불이 나기 시작했으며 불길이 앞에 있던 2륜 오토바이로 옮아붙으면서 건물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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