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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정근우(33)가 '유경험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6년 선배 권용관(39)이 대상이었다. 전반적인 야구 경험은 권용관이 많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정근우의 노하우를 따라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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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관도 그랬다. 붕대를 열심히 감던 권용관은 옆에 있던 김태균(33)과 함께 잠깐 동안 '효과적으로 붕대감는 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거기 붕대 어떻게 접어서 댄 거야?". "이렇게 세로로 접어서 댄 뒤에 테이핑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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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민텡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아본 경험자의 노하우다. 워낙 손바닥에 붕대감을 일이 많다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슬림하고, 배팅 장갑을 낄 때 불편하지 않게 하는 지를 몸으로 익혔다. 정근우는 "끝마무리를 잘 안하면 장갑낄 때 테이프부분이 자꾸 걸린다. 그래서 이렇게 둥글게 마무리하는 것"이라면서 원리를 설명했다. 권용관과 김태균은 '그렇구나!'하는 표정으로 붕대를 고쳐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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