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공백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졌지만 차분했다. 졸전은 아니었다. 최윤아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최근 상승세인 KB스타즈를 상대로 분전 끝에 패했다.
정인교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봤다. 최윤아를 대신한 김규희가 잘 해주었다. 최윤아의 공백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위 신한은행이 3위 KB스타즈에게 잡혔다. 둘 간의 승차는 2게임으로 좁혀졌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KB스타즈전에서 접전 끝에 62대68로 졌다.
곽주영이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KB스타즈의 스트릭렌에게 무려 29점을 내줬다.
신한은행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무릎이 아파서 이날 결장했다. 정인교 감독에 따르면 최윤아는 다음 경기(26일 KDB생명)까지 쉴 예정이다. 최윤아는 베테랑 가드로 시야가 넓고 경기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최윤아의 빈자리에는 김규희가 선발 출전했다. 김규희는 악착 같은 수비는 좋지만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끌려갔다. 외곽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역전, 1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수비에서 KB스타즈의 실책을 유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곽주영이 2쿼터에만 7득점, 김규희가 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계속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KB스타즈가 끈질기게 뒤를 ?아왔다.
승부는 결국 4쿼터에 갈렸다. 신한은행이 집중력에서 밀렸다. 뒤집히고 말았다. 수비에서 구멍이 생겼다. 상대 변연하와 스트릭렌의 연결 고리를 끊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던진 슈팅의 정확도까지 떨어졌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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