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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표선발전]장우진-양하은 남녀 1위,조승민 최연소 선발...차세대 약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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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이스' 양하은과 '대우증권 새내기' 장우진이 24일 종료된 2015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남녀 1위에 올랐다.

24일 충북 단양실내체육관에서 종료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자동선발된 국내 톱랭커 주세혁(삼성생명)과 서효원(렛츠런)을 포함해 남녀 각 1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중고등학생 에이스들이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기존 선배 에이스들을 위협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주니어탁구 챔피언' 출신인 장우진이 선배들을 줄줄이 꺾고 1위에 등극했다. 성수고 3학년 장우진은 대우증권 입단 후 첫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승장구했다. 18승4패로 전체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태극마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솥밥 선배' 정영식과 나란히 18승4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1위로 선발됐다. 김동현(에쓰오일, 17승5패), 서현덕, 이상수(이상 삼성생명, 16승6패)이 톱5에 들었다. 김민석(KGC인삼공사) 정상은(삼성생명) 서정화(대우증권) 조승민(대전 동산고, 이상 14승8패) 김민혁(삼성생명) 천민혁(대우증권, 이상 13승9패)도 11위안에 진입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장우진, 조승민, 김민혁, 천민혁 등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태릉에 입성했다. 탁구인들이 한목소리로 기대해온 유망주, 고등학교 1학년 조승민이 시니어 대표팀에 합류하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업팀별로는 삼성생명 5명(자동선발 주세혁 포함), 대우증권 4명, KGC인삼공사, 에쓰오일, 대전 동산고가 각 1명의 대표를 배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양하은이 17승2패로 1위에 올랐다. 라이벌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나란히 17승2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양하은이 앞섰다. 황지나(대우증권,15승4패) 이시온 (대우증권, 14승5패) 박영숙(렛츠런, 13승6패)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유은총(포스코에너지) 김민희(렛츠런, 이상 12승7패) 최효주(삼성생명, 11승8패) 이슬, 송마음(이상 대우증권, 10승9패) 최정민(포스코에너지, 9승10패)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지나, 이시온, 김민희, 이슬, 최정민 등 5명의 선수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실업팀별로는 대우증권 4명, 렛츠런 3명(자동선발 서효원 포함), 포스코에너지 3명, 삼성생명 대한항공 각 1명의 대표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연말 남녀종합선수권에서 대우증권의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새내기 이시온, 이슬이 나란히 대표팀에 입성하며 여자부에서도 떠오르는 차세대들의 파워를 입증했다. 단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