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김우종 전 공동대표의 횡령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표이사 김우종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부채가 물 위로 드러났고 이 금액이 이달 수십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이 내린 결정이다.
이로 인해 코코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부문 대표를 맡은 김준호는 회사 경영 문제로 소속 연기자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를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회사를 차린 주축 멤버로서 김준현, 김영희 등 40여 명의 소속 후배 개그맨들도 챙겨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김준호는 자비를 털어서라도 후배들의 밀린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김우종 전 대표의 횡령과 자금난은 지난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공동대표가 대표로 있는 자회사 코코에프앤비가 뷔페식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을 지난해 6월 인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제시카키친은 경영이 악화되다 4개월 만에 영업을 정지했다. 두 달치 체불임금과 외상매입금은 지급하지 못했다.
김우종 대표는 미국으로 도피했고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회사 공동 대표 및 CEO를 맡고 있는 김우종씨가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해외 도주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했다"며 김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김우종에 대해선 이달 초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김우종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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