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드디어 데려왔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뛰었던 외국인 투수를 모두 새로 바꿨다. 합작 22승을 거둔 밴덴헐크와 마틴을 대신해 피가로와 클로이드를 영입하며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24일 괌에 도착해 25일 팀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히 피가로에 관심을 보였다.
류 감독은 "피가로를 예전부터 데려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이 피가로를 본 것은 지난 2011년. 이승엽과 함께 뛴 오릭스 시절 TV로 중계되는 피가로의 피칭을 봤었다. "정말 공이 좋더라.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생각했다"는 류 감독은 피가로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피가로는 2012년까지 2년간 오릭스에서 뛰었고 이후 밀워키와 계약했지만 오릭스측에서 2013년에도 계약이 돼있다며 2중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야했다.
2013년 밀워키에서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33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14로 활약했던 피가로는 지난해에 6경기만 등판하며 주로 트리플A에 머물렀다. 그리고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류 감독은 "2012년에 일본에서 피가로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이승엽과 피가로가 얘기하는 것을 보고 내가 직접 가서 '우리팀에서 던져라'고 말한 적 있다. 이제야 실현됐다"며 웃었다.
삼성이 지난해 피가로의 트리플A 경기를 직접 본 바로는 예전의 강속구가 그대로 살아있다고. 제구력 역시 나쁘지 않아 한국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평가를 내렸다.
피가로가 류중일 감독이 기대했던 피칭으로 4년간의 기다림에 대한 보답을 해줄까.
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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