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대출의 비중이 전년말 15.9%에서 23.6%로 7.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도 18.7%에서 26.5%로 7.8%포인트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통해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14년말 20%, 2015년말 25%, 2016년말 30%, 2017년말 40% 등 순차적으로 비중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실적을 점검한 결과 고정금리대출(23.6%)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26.5%) 모두 목표치 20%를 상회했다. 고정금리대출은 주로 5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된 뒤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과,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대출을 중심으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5년이상 금리가 고정된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인정한 이유에 대해서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평균상환만기(3.6년)와 통상적인 이사주기(6~8년) 등을 감안하면 5년이상 금리상승이 제한된다면 금리변동 위험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고정금리 성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정부의 금융정책으로 인해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등 주요 은행들이 다양한 조건의 저금리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3%대 금리가 무너져버린 1월에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일부 대출자들이 무조건적인 최저금리만을 찾는 경우가 잦다.
시중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개인의 상환계획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진행해야 훗날 후회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작년부터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홈페이지에 상담 신청을 남기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와 조건을 비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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