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달러당 1093.9원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 하락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35%, 0.93% 떨어지는 등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도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0포인트 넘게 내리는 등 하락 마감했다.
전날 싱가포르 중앙은행(MAS)의 전격적인 통화완화 조치는 이날도 아시아 통화의 약세와 달러화 상승 압력을 지속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들이 싱가포르처럼 통화완화 정책에 동참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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