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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모든 패를 보여주고 하는 경기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4강 등 토너먼트를 통해 이미 전력이 거의 노출됐다. 더 이상 숨길게 없었다. 반전 카드도 없었다. 게다가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23명 중 22명의 선수를 풀가동했다. 부상과 줄감기로 반토막이 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었다. 태극전사들에게 특별히 주문할 전술도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의 것'만 잘 준비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 그는 27일 호주-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을 관전한 뒤 "머리 아파할 부분은 없다. 우리가 해왔던 것만 잘 하면 된다. UAE도 호주를 공략했을 때가 있었다. 호주에도 약점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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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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