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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조 팀장은 이번 아시안컵을 위해 호주로 건너오기 3일 전 경기도 파주 용미리에 계신 부친의 묘를 찾았다고 합니다. 국제대회 출장을 가기 전 처음으로 들렸다는군요. 2007년 동남아 대회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1년 카타르 대회까지 팀 매니저(주무)를 할 때에도 찾지 않았던 부친의 묘였답니다. 이번에는 조 팀장의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2013년 5월 홍보팀장을 달고 두 번째 참가했던 국제대회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성적이 부진했죠. 당시 비난 여론 때문에 곤혹을 치렀죠. 그래서 부친에게 '대표팀이 호주에서 꼭 우승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리고 왔답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유대우 축구협회 부회장 겸 호주아시안컵 단장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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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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