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인조로 변신한다.
4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극본 김이영)을 통한 변신. 1년 반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재원이 카리스마 군주 '인조'로 변신,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다룬 드라마. MBC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의 김상호 PD와 MBC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중 김재원은 조선의 제 16대 임금 능양군 '인조' 역을 맡았다. 인조는 선조의 아들 정원군의 장남으로 태어나 훗날 광해군(차승원 분)을 반정을 통해 몰아내고 왕좌를 차지하는 인물. 임금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 정명공주(이연희 분)를 제거하려고 애쓰는 탐욕적인 인물이다.
온화한 마스크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가슴 따뜻한 캐릭터만을 연기해왔던 김재원에게 강한 권력욕을 지닌 인조의 모습은 큰 변화다. 김재원은 "환경과 시간은 변화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감정과 교류의 방식은 과거와 현재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화정'에서 제가 연기하게 될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내면을 통해 저의 내면 역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차승원, 김재원, 이연희, 이성민, 서강준 등 캐스팅을 확정 지은 MBC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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