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장암 수술을 받은 NC원종현(28)이 3일 퇴원한다. 원종현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후 빠르게 회복돼 주위를 안심시켰다.
원종현은 구단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 꼭 이겨내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원종현은 당분간 군산 본가에서 요양하며 아산병원으로 통원치료를 할 예정이다. 아직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겸하게 된다.
원종현은 지난달 25일 NC다이노스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급거 귀국했다. 정밀검사 결과 대장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