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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주세종(25)은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로 스타덤에 오른 이정협(24·상무)과 비슷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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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 역시 미완의 대기다. 2012년 입단 첫해 1경기 출전하는데 그친 이후 벤치만 지키다가 2014년 시즌 22경기에 출전한 게 그의 경력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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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윤성효 부산 감독이 주세종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 감독에게 주세종은 아쉬움을 희망으로 승화시켜준 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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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유독 주세종에게 출전기회를 주지 못한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단다. 그래서 반드시 기회를 주기로 마음을 먹고 2014년 시즌을 맞았다. 주세종은 제대로 화답했다.
지난해 팀이 어려울 때 종전과 전혀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준 덕분에 믿음이 커진 윤 감독은 올해 주세종이 팀의 주력으로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의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과 준비'의 모범사례로 주세종을 추천할 만큼 신임도 두텁다.
주세종은 "올해는 모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10도움 이상으로 지난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의 2배를 기록하는 것이 그 다음 목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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