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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광종 전 감독을 대신해 올림픽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이 이번에는 '진지함'으로 세상과 맞선다. 신 감독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때는 내가 어렸다. 철 없었을 때 한 것이다. 만약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깜짝쇼를 할 수도 있지만 그전에 특별한 이벤트는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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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가 놓인 상황도 그의 변신과 맞닿아 있다. 갑작스럽게 '소방수'로 투입된 신 감독에게 올림픽까지 주어진 시간은 약 1년 4개월, 팀을 새롭게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 이에 신 감독은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긴장감 있게 팀을 이끌기로 했다. 더불어 최문식 김기동 이운재 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 체제를 유지하며 빠른 시일 내에 '신태용호'의 연착륙을 도모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기존 코치진들과 함께 할 것이다. 내가 (감독이 됐다고 해서) 모든 걸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재 코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함께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광종 감독님이 올림픽을 위해 몇년 계획을 다 세워놨다. 그 계획과 더불어 선수들에게 내 색깔을 입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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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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