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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의 기민수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쳤다는 점도 있지만 '블러드'와 '굿닥터'는 '사람'을 메인 컨텐츠로 잡았다는 점이 닮았다. '굿닥터'는 대학 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였다. 당시 장애와 장애우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대상을 받았고, 미국 지상파 방송인 CBS에서 리메이크 되기까지 했다. 작품성과 화제성,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었다는 뜻. '블러드' 역시 배경만 살짝 달라졌을 뿐 전문의들의 성장과 노력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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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과는 2% 다른 남자 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도 비슷하다. '굿닥터'의 주인공 박시온(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받은 인물이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17세 때 최종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과거 병력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다. '블러드'의 주인공 박지상(안재현)은 뱀파이어다. 다른 사람의 감정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냉철함을 갖춘 천재 의사다. 그리고 '굿닥터'와 '블러드' 모두 박시온과 박지상, 어딘가 조금은 특별한 인물들이 병원에서 환자들을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리며 삶에 대한 고찰과 감동을 극대화 한다는 점이 닮았다. 기민수PD는 "지난해 '굿닥터'는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했다. 이번엔 간담췌외과와 혈액종양내과 중심이다. 우리는 뱀파이어란 말 대신 바이러스라고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뱀파이어 습성을 갖게된 의사 이야기다. 뱀파이어 의사가 의료공간에 투입됐을 때 생기는 아이러니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뱀파이어는 영생의 존재다. 그만큼 암 말기 환자들을 대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드는 여러가지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래 사는 것보다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 사느냐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뱀파이어가 주인공이라고 하면 장르물이란 선입견이 생긴다. 그래서 영상 표현이나 메이크업 방향을 기괴함, 잔혹함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색감을 구현하려 했다. 캐릭터도 뱀파이어보다 자연인의 모습을 부각하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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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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