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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로스터를 두텁게 하면서 전력적인 여유를 더했다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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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가벼운 농담으로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트레이드 득실을 따져볼 수 있는 경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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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전반전 승부가 결정됐다. 1쿼터 크리스마스와 김규희의 3점슛 3방으로 19-5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가자 마자 무려 연속 15점을 집중했다. 2쿼터 4분까지 KDB생명은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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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기회를 잘 활용했다. 신한은행의 세부적인 약점은 많다. 일단 새롭게 가세한 신정자와 대체 외국인 선수 샌포드가 기존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짧게 뛰면서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하은주의 활용도 필요하다. 연습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 테스트해봐야 할 부분이다. 하은주가 전반 8분16초를 뛰면서 6득점을 올린 부분은 이런 면에서 긍정적이었다. 신정자가 3쿼터까지 12득점을 올린 부분도 마찬가지. 효율적인 볼 투입에 의한 골밑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만들며 KDB생명을 87대52로 눌렀다.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공격을 펼쳤다. 3쿼터 올 시즌 최다점수차(36득점) 리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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