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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4분 강지용이 만회골을 터뜨린 부천에 2대1로 승리했다. 위아래, 좌우, 신구 조화가 어우러졌다. 김영욱 이창민 김평래가 전후반을 나누어 중원을 책임졌고, 포백라인엔 현영민-홍진기-방대종-최효진이 섰다. 골키퍼 김병지와 든든한 형들이 후방을 받치며 끊임없이 후배들을 독려했다. 특히 양쪽 사이드백에서 '고참' 최효진과 현영민의 헌신은 인상적이었다. 주장 방대종은 세트피스에서 적극적인 헤딩골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끊임없이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을 독려했다. 백전노장 현영민은 왼쪽 라인에서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후보 안용우, 베테랑 최효진은 오른쪽 라인에서 크로아티아 23세 이하 대표 출신 오르시치와 발을 맞췄다. 후배들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체력과 파이팅 넘치는 오버래핑으로 흐름을 이끌었다. 최전방의 이종호와 스테보도 변함없이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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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이후에는 안수현, 정재혁, 이지민 등 신인들이 고루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교체아웃된 이종호, 안용우는 '병지삼촌'과 나란히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스트레칭 등 정리운동을 했다. 분위기가 더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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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감독 역시 현영민, 최효진 등 고참들의 헌신과 이창민, 김영욱 등 후배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참선수들이 뒤에서 라인을 지켜주고,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시하면서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배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후배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제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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