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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신한과의 2위 싸움, 안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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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욕심 분명히 있다."

청주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정규리그 2위에 대한 욕심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서 감독은 "끝까지 2위를 노릴 것이다. 정규리그 7경기가 남았다. 그리고 2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이 2경기 남아있다. 2위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우리은행전 포함, 잔여 7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위 신한은행을 2.5경기차로 추격중이다.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잡는다고 가정하면 한꺼번에 승차가 2경기 줄어들기 때문에 서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

서 감독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 홈 어드벤티지를 갖는 것은 우리에게 유리하다. 선수들이 홈팬들 응원을 받고 뛰는 것은 다르다"라고 했다. 이어 "정규리그 최종 성적과 관계없이 남은 7경기 잘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홈경기도 많고, 남은 경기 동안 단점들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