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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린 네이마르의 오른발 슈팅은 비야레알 골키퍼 세르히오 아센호의 침착한 수비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3-1로 앞서고 있는 만큼 여유가 있었던 메시는 네이마르의 실패를 질책하지 않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메시는 7년 전 같은 무대, 같은 팀을 상대로 한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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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는 2007-08시즌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급속도로 노쇠해 티에리 앙리와 사무엘 에투에게 에이스 역할을 내주긴 했지만, 떠나기 전까지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의 코너킥과 프리킥 대부분, 그리고 페널티킥을 도맡던 데드볼 키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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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유니폼 상의를 물어뜯으며 아쉬워할때, 누구보다도 먼저 다가온 것은 바로 호나우지뉴였다. 호나우지뉴는 메시를 탓하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다. 마치 7년 뒤 메시가 네이마르에게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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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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