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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력은 어떨까. 브라운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 이어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총알같은 외야 송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14일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평균 정도의 수비 실력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꽤 괜찮다. 어깨도 좋고 타구 판단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브라운에 대해 "우익수가 기본 포지션이고, 상황에 따라 1루와 3루를 볼 수도 있다. 셋 다 수비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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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은 브라운이 팀과 함께 하려는 태도 역시 돋보인다고 했다.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줬다. 며칠전 김강민이 공식 훈련을 마치고 방망이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브라운이 오더니 "너 어디가?"라고 묻더란다. 김강민이 "엑스트라(스케줄 외 훈련) 하려고"라고 하니까 브라운이 자기도 같이 가겠다며 방망이을 들고 나오더란다. 김강민이 "넌 안와도 되니까 숙소에서 쉬어"라고 했는데, 브라운이 잠시 후 훈련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김강민은 "외국인 선수는 각자 알아서 훈련을 하니까 엑스트라까지 거의 안하는데 브라운은 거의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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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며 침착한 성격도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브라운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을 잘 따라가고 있다. 시즌 개막에 페이스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친분 있는 선수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문화이고,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지금도 배워가고 있다"며 차분한 말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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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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