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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커플 팬을 만나면, 남자는 스타크래프트 팬이었다고 하고 여자는 '비정상회담' 팬이라고 말하곤 한다. 과거 현역 선수 시절에 팬사인회를 하면 여자 팬은 많지 않고 대부분 남자 팬이었다. 그런데 요즘에 '비정상회담' 친구들과 팬사인회를 하면 대부분 여자 팬이다. 남자 팬은 아주 가끔 온다. 한번은 연속으로 남자 네 명이 다가와서 깜짝 놀랐다. 게임 좋아했던 분들은 나를 기억하더라. 그래도 여자 팬들과 사진을 찍을 때 웃음이 더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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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일주일에 3번씩 어학당에 갔다. 한번 가면 4시간씩 공부했다. 요즘엔 바빠서 자주 못 간다. 3개월 동안 딱 두 번 갔다.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비정상회담' 멤버 중에 한국에 가장 오래 살았다. 15년 됐다. 그래서 문자 메시지는 잘 쓴다. 하지만 단어에는 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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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캐나다 집에 갈 때마다 마음이 허전하더라. 가족과 함께 있는 건 좋은데 자꾸 한국 생각이 났다. 빨리 서울에 가고 싶고…. 요즘에도 그렇다. 앞으로 2년만 더 지나면 캐나다에서 생활한 시간과 한국에서의 시간이 똑같아진다. 앞으로 한국에 계속 살고 싶다. 그러니까 한국말을 더 열심히 배워야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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