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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경기시작 8분 만에 다케토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분 뒤 촌부리 수비수가 길게 넘겨준 볼을 레안드로 아숨상이 수비수를 떨쳐내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승부는 곧바로 원점이 됐다. 가시와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촌부리의 역습에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맞는 등 고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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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타위캄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가시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가시와는 90분 동안 39개의 슈팅(유효슈팅 19개)을 시도하며 촌부리 골문을 두들겼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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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에 웃은 것은 가시와다. 연장후반 11분 레안드로 도밍게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결국 1골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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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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