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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니혼햄 입단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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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던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의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이 무산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백차승의 니혼햄 입단 무산 소식을 보도했다. 니혼햄은 지난 11일 백차승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불펜 투구를 점검한 뒤 실전 기회를 주기로 했었고 15일 자채 청백전, 18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시켜 기량을 점검했다. 하지만 최종 불합격 통보를 내렸다. 기존 5명 외국인 선수를 뛰어넘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결과였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6승을 거뒀던 백차승은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해당 시즌 단 한 경기도 1군에서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재기를 위해 힘썼고 니혼햄 입단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