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동생이 떠났다.
에뎅 아자르(24·첼시)의 친동생 토르강 아자르(22)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임대로 영입한 토르강을 완전 품에 안았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토르강은 형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2012년 여름 프랑스 리그1 랑스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이후 벨기에의 쥘터 바레험으로 임대를 떠났다. 2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3년 벨기에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에도 토르강은 첼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1년 임대를 떠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다만 형제가 함께 뛰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첼시는 토르강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추가해 이적시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