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 국내 홍보사 측이 한국 김치와 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버드맨'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아직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북미 지역에서 먼저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 중 엠마 스톤의 대사가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리건 톰슨의 딸로 등장하는 엠마 스톤이 꽃을 가리키면서 "모두 김치같이 역한 냄새가 난다"(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고 말한 것. 이를 두고 한국 김치를 깎아내리는 발언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 비하 논란에 대해 '버드맨'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가영화사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작품 내용 중에 엠마 스톤이 '퍼킹 김치'(Funcking Kimchi)라고 외치는 장면은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극중 엠마 스톤이 들른 꽃집이 동양인이 운영하는 가게로 설정된 데다 매우 신경질적인 딸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대사일 뿐이다"라며 "그걸로 한국인 비하까지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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