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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와 정확성을 갖춘 타격 실력은 지난 1월 SK가 널리 알렸던 내용이고, 수비 실력도 이번 캠프에서 수준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총알 송구가 돋보인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캠프 초반 몸만들기와 체력 다지기, 즉 웜업에 주력하다가 캠프 막판부터 실전 감각을 쌓기 시작한다. 그래서 시즌 개막 이전 외국인 선수들의 실력을 알고 싶다면 시범경기까지 봐야 한다. 전훈 캠프에서 이렇다 저렇다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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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브라운이 조금씩 방망이의 감을 익혀가고 있다. 스트라이크존도 조금은 익숙해진 모습이다. 브라운은 지난 2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전지훈련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 왼손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114㎞짜리 높은 커브를 볼로 고른 브라운은 2구째 137㎞짜리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려들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실투를 놓치지 않는 빠른 스윙이 돋보였다는 분석. 이날 브라운은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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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6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 2볼넷 5삼진을 기록중이다. 안타와 타점을 최근 3경기서 몰아쳤다는 점에서 스트라이크존 적응과 타격감에 어느 정도 적응됐다고 볼 수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아직은 전부를 보여준 것이 아니다. 브라운의 목표는 연습경기도 시범경기도 아닌 시즌 개막전이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3월 7~22일까지 팀당 14게임씩 열리며, 정규시즌 개막은 3월 28일이다. 브라운에게는 아직도 30일의 준비 시간이 남아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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