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28)이 가벼운 등통증을 호소하며 하루 훈련을 쉬었다. 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등 통증으로 하루를 쉬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곧바로 치료를 받고 숙소로 이동했다. 류현진은 현지 취재진에 27일 훈련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지난 25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는데 직후에 등쪽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자고 일어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구단과 상의후 휴식을 취했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1월부터 애리조나로 건너와 일찌감치 몸을 만들었다. 이번 등 통증은 큰 부상이 아닌,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한화 시절부터 간혹 등통증으로 등판을 건너 뛴 적이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