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 의미가 큰 시즌이다. 10구단 체제가 시작되고, 팀당 경기수가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늘었다. 지난 2년 간 9구단 NC 다이노스가 선전을 펼쳐 올해 첫발을 내딛는 10구단 kt 위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 kt가 합류함에 따라 수원에서 다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기형적으로 운영됐던 리그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최근 2년 간 홀수 구단 체제에서 1개 팀이 경기 없이 휴식을 취했지만, 올해부터는 매일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1군 엔트리가 27명으로 늘어났고, 경기수 증가에 따른 적응이 필요하다. 수준급 백업 선수를 보유한 팀, 선수 육성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팀,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유리한 환경이다.
전문가들은 마운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하다. 오래전부터 '6선발 체제' 얘기가 나왔다. 선수들 또한 144경기에 맞춰 체력과 부상,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팀당 경기수가 16게임 늘었지만 리그 일정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쉬는 팀 없이 페넌트레이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돌발 변수가 없는 한 '10월 포스트 시즌'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리그 전체 준비 상황은 어떨까. 리그 차원에서도 변화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매일 경기가 4게임에서 5경기로 늘어나 당장 경기 운영에 필요한 심판, 기록원 수요가 늘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구단, 10구단 창단 직후부터 일찌감치 준비를 해 왔다.
우선 기록원 2명이 합류한다. 2013년 1명, 2014년 1명에 이은 3년 연속 신규 기록원 채용이다. 지난해까지 15명이 1,2군을 책임졌는데 올해 17명으로 늘어난다.
KBO에 따르면, 서울대 기록 아카데미와 KBO 기록 강습회 수강생 중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2명을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프로야구 가족으로 맞는다. 서울대 기록 아카데미 출신 중에는 사회인 리그에서 기록을 해 온 준 프로 기록원이 많다. KBO 기록 강습회에는 야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몰린다. 그동안 기록위원회는 상황에 따라 기록위원장까지 경기에 투입돼 전문성을 살렸다.
심판진도 착실하게 준비를 했다.
4경기 체제에서 1개 조에 5명씩 총 5개의 심판조로 1군 리그를 운영했다. 4개 조를 1군 4경기에 투입하면서 1개 조를 예비조로 뒀다. 1개 조가 로테이션에 따라 퓨처스리그(2군 리그) 경기에 나섰다.
정금조 KBO 운영육성부장은 "1군 심판들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퓨처스리그 심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또 1군 리그에 비해 2군 리그가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는데, 분위기 전환의 기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는 게임의 경중에 따라 심판 3~4명이 투입된다. 경기수가 늘어나 심판들도 체력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정 부장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위원장을 포함해 심판 45명이 활동해 왔으며 올해 3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5명을 채용했다고 한다. KBO 관계자는 "변화를 염두에 두고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기록원과 심판 신규 채용 방식도 달라졌다. 실력은 기본이고, 인성을 본다고 한다.
정 부장은 "기록원, 심판은 공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인성을 갖고 있어야 무리없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면까지 고려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KBO 홍보팀 관계자는 구단과 경기, 선수 확대에 따라 기록 사이트, 데이터 서버를 증설했다. 또 9구단 체제 마감과 함께 역대 선수, 구단 기록을 총정리한 기록대백과를 발간한다.
KBO는 커미셔너 사무국의 역할이 커지면서 운영팀과 재무팀,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등 3개 부문 신입과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거침없이 뻗어가는 한국 프로야구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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