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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들인 브라이언, 아브람, 조엘 글레이저는 지난달 12일 번리전 때 올드트래포드를 찾았다. 이들이 시즌 중 올드트래포드에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당시 판 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숙소로 향하지 않았다. 체셔 아파트에서 새벽 3시까지 맨유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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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은 왜 2년 더 맨유에 남아있고 싶은 것일까. "맨유 사령탑이 내 마지막 감독 자리"라고 밝혔던 판 할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무너진 맨유를 끌어올려놓고 은퇴하겠다는 마음이 크다. 망가진 팀이 빠르게 재건되기 힘들다. 바꿀게 너무 많다. 차근차근 변화시켜나가려면 5년이란 시간을 예상한 판 할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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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선 판 할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도 판 할 감독의 편에 섰었다. 무리뉴 감독은 "판 할이 맨유를 우승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구단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아직 리그 우승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 FA컵 우승 기회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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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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