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일 자체 청백전을 갖는다.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뒤 두번째 청백전이다.
이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첫 실전등판한다. 백팀의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계투구수는 30개로 설정했다. 청팀의 선발은 유희관이다.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오후 1시에 벌어진다. 이날은 8이닝으로 열린다. 자체 청백전이지만, 쓸 수 있는 투수들의 이닝 소화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청팀은 유희관이 3이닝, 진야곱이 2이닝씩을 던진 뒤 이재우 함덕주 김강률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진다. 그동안 뒷문을 책임졌던 함덕주 대신 김강률이 마무리로 나오는데, 실전 테스트로 보인다.
백팀은 니퍼트가 30개의 공을 기준으로 선발등판한 뒤 이현승이 3이닝을 소화한다. 이원재 장민익 오현택이 각각 1이닝을 맡는다.
5선발로 낙점된 이현승은 3이닝을 소화하고, 이원재와 장민익은 눈 여겨보는 신예 투수. 오현택은 필승계투조의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