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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 구단 등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설기현이 사학 명문 성균관대학교의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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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그동안 대학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임자를 물색해오다가 축구 경험과 대외 이미지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설기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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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의 대학팀 감독으로 변신은 파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 진다. 그동안 다른 축구스타들이 그랬던 것처럼 은퇴식 등 이별 과정이 빠듯할 정도로 현역에서 곧바로 지도자 전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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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이 지휘봉을 잡는 성균관대는 지난 2000, 2009년 추계대학연맹전을 석권한 바 있고 대학축구에서 최강은 아니더라도 강팀권에 속한다.
설기현이 오랜 기간 경험했던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을 영입하면서 설기현과 윈-윈 효과를 기대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천 구단과 김 감독은 설기현이 더 나은 길을 선택해서 새출발을 한다고 하니 대승적인 차원에서 설기현의 선택을 응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이제 프로와 국가대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아마축구에서의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
강릉상고-광운대를 나온 설기현은 1998년 청소년대표팀에서 국가대표를 시작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한-일월드컵을 전후해서는 벨기에, 잉글랜드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10년 K리그로 돌아와 포항(2010년)과 울산(2011년)을 거쳐 2012년부터 인천에서 뛰었다.
A매치에서 82경기 19골을 기록했고 벨기에(2000~2001 앤트워프·27경기 11골, 2001~2004 안더레흐트·94경기 21골)와 잉글랜드(2004~2006 울버햄턴·76경기 10골, 2006~2008 레딩·34경기 4골, 2007~2010 풀럼·26경기 1골), 사우디아라비아(2008~2009 알 힐랄·24경기 1골) 등을 거치며 많은 기록을 작성했다. 설기현의 K리그 기록은 2010년 포항 18경기 7골, 2011년 울산 45경기 3골, 2012~2014년 인천 70경기 11골이다.
최만식 , 김성원,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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