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27)이 LG 트윈스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MVP에 선정됐다.
양상문 LG 감독이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해서 내린 결정이다. 양 감독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MVP를 발표 시상한다.
최승준은 1,2차 캠프를 통해 가장 기복없이 컨디션을 잘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없이 훈련에만 매진했다.
양상문 감독은 최승준을 이번 시즌 정성훈의 1루 백업으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만약 정성훈이 3루수로 출전할 경우 1루수 선발은 최승준이다.
최승준은 연습경기를 통해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거의 매경기 안타를 생산했고, 수비에서도 크게 흠잡을 데 없었다.
동산고 출신인 그는 지난 2006년 신인 2차 지명 7라운드 51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거의 무명으로 지내다가 지난 시즌 말미에 1군에 콜업,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클러치 능력이 좋았다. 득점권 타율이 4할4푼4리였다.
LG의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 MVP는 포수 유강남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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