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법안이 부결됐다.
4일 오전 YTN의 보도에 따르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등과 관련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내대표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소식은 지난 3일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
이날 유승민 원내대표는 "영유아보육법 통과를 기대했던 많은 학부모들을 실망시킨 점에 대해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법이 부결된 것에 우리 새누리당도 책임을 피할수 없다"며 "일부 의원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어린이집 CCTV 설치 문제에 대해 본인의 소신과 철학이 분명한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서 영유아 보육법을 재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어린이집 CCTV 설치에 반대하는 분들에게 충분한 토론의 기회를 드리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이 법이 왜 통과돼야 하는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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