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 일격을 당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수트라이커' 김진규가 후반 2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한 서울은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반면 1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1대3으로 완패한 가시마는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브라질 출신의 토니뉴 세레조 가시마 감독은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스펙타클한 경기였다. 결과가 좋지 않아 서포터스에게 미안하지만 경기를 잘 했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다고"고 밝혔다.
가시마는 4~5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서울의 수문장 김용대의 선방쇼에 무너졌다. 세레조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가 여러 번 있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쉽다. 원정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 좋은 경험이었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어제 감바 오사카도 그랬지만 우리도 내용면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경기력이 좋았으니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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