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에 몰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이 소속팀의 1부리그 잔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QPR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 전에서 1-2로 졌다. '허리케인'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2골을 내준 게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QPR은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6승4무18패(승점 22점),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3점, 16위 선덜랜드와는 4점 차이다. QPR은 레드냅 사임 후 1승 4패로 좀처럼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윤석영은 연일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중이다.
윤석영은 9일 QPR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경기에서 승점은 얻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라며 "QPR의 EPL 잔류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우리 목표는 2경기에서 적어도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이었다. (2패는)결과적으로 실망"이라면서 "특히 토트넘 전 페널티킥이 선언될 상황에서 불리지 않은 게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QPR의 마우리시오 이슬라는 전반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상대 GK 휴고 로리스에 걸려넘어졌고, 경기 막판에는 찰리 오스틴의 결정적인 슛이 수비수 나빌 벤탈렙의 손에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고의적인 접촉이 아니라며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윤석영은 재차 의지를 다졌다. 윤석영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된다. 우리가 EPL에 잔류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우선 이번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QPR은 오는 14일 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