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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던 조 감독. 갑자기 지나가던 신인 포수 안중열을 불러세웠다. 그러더니 대뜸 "인터넷에서 네 기사 봤느냐"라고 물었다. 안중열이 어리벙벙한 표정을 짓고만 있었다. 그리고 조 감독의 깜짝 원포인트 레슨이 이어졌다. 조 감독은 "내가 네 기사를 봤다. 거기 네 송구 동작 사진이 같이 올라와있더라. 그런데 송구시 왼 다리가 너무 뒤틀려있다. 왼발과 오른발이 크로스가 되면 좋은 송구를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안중열도, 취재진도 깜짝 놀랐다. 팀 제자 기사를 챙겨보는 것도 이채로운데, 그 속에서 선수가 고쳐야할 부분을 발견해낸 것. 조 감독은 안중열에게 "블로킹 실수가 자꾸 나오는데 내가 직접 훈련시켜줄까"라고 했고 당황한 안중열은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명 포수 조련사 조 감독의 1대1 지옥 훈련은 이미 유명하다. 조 감독은 껄껄 웃으며 "송구 동작 등 사진과 영상을 보며 뭐가 잘못돼있는지 항상 연구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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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았었나보다. 조 감독은 "안타 2개 친게 중요한게 아니다. 테이블세터면 상대의 유인구에 어이없이 스윙을 하면 안된다. 상대 투수를 괴롭힐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호쾌한 스윙을 갖고있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김사연에게 리드오프로서의 필요조건을 주입시켜준 것이다. 그러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정말 잘할 선수다. 30, 40도루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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