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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상휘PD는 "대하사극이 왕 이야기에서 신하 이야기로 바뀌었다는 게 정도전에서 류성룡으로 왔으니까 그런 것 같다. 그동안 대하드라마가 정복군주 이야기였다. 윗 사람들의 정치 이야기였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 드라마가 된 거다. 그러다 보니 왕과 대적할 수 있는 신하 중에 조선을 개국한 정도전이 있었던 거다. 워낙 드라마틱한 시대였으니 재미가 있었다. 그 다음 드라마틱한 시대는 임진왜란이고 그 시대에는 류성룡이 있었다. 이번엔 무너진 나라를 재건하는 그런 의미로 봐줄 수 있지 않겠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 정보를 드리긴 하지만 강요할 순 없는 것 같다. 이런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임진왜란이 어?F게 일어났고 왜 일어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게 하려 한다. 임진왜란을 보면 '이러면 안되겠구나', 선조를 보고 '이런 리더는 안되겠구나' 이런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게 좋은 드라마인 것 같다. 정보는 드리되 보시면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좋은 작품인 것 같고 그걸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인 것 같다. 대하 드라마가 교양과 재미를 같이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드라마라 볼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선조들을 비슷한 조건이면 나쁘지 않게, 정사에 충실하게 그리려 한다. 교육적 기능을 분명히 하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세상을 많이 사셨던 분들도 보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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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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