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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이대영 PD는 "강한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독특한 색깔과 향기가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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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이 드라마에서는 모녀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작 '상속자들'에서도 이민호의 엄마였고 실제로도 두 아이의 엄마라 모성 연기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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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김성경과 슈퍼모델 출신 이성경. 닮은 점이 많은 두 여배우는 실제로도 모녀처럼 다정했다. 김성경은 "한번은 수중 촬영을 하는데 이성경은 화보를 찍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 작가님이나 주변 연기자들이 이성경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다. 정말 재주가 많은 친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성경은 "평소에 김성령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함께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선배님의 미모를 못 따라가면 어쩌나 걱정은 된다. 케미를 잘 살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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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에서는 김성령-이성경 모녀와 함께 장영남-고우리 모녀, 김미숙-윤박 모자가 드라마의 중요한 이야기 축을 이룬다. 장영남은 딸 서유라(고우리)를 재벌가에 시집 보내려는 이기적인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 최혜진 역을 맡는다. 김미숙은 재벌 회장의 후처 마희라 역을 맡아 자신의 친아들 박재윤(윤박)을 그룹 후계자로 키우려고 온갖 술수를 서슴지 않는 악역을 선보인다. 지난해 방영된 MBC 주말극 '사랑해서 남주나'와 KBS2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 이어 주말극 3편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말극의 황제'로 거듭난 윤박은 "전작에서 이루지 못한 시청률 45%를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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