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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흘렀고, 또 한 명이 K리그를 흔들고 있다. 박주영(30)이 서울에 재입성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으로 이적했다. 1년 계약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사령탑이 교체된 후 뒷전으로 밀렸다. 알 샤밥과 결별한 박주영은 친정팀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2008년 서울을 떠난 후 7년 만의 귀향이다. 11일 입단 기자회견을 연 그는 1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전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팬들에게 복귀인사를 한다. 그라운드에는 다음달 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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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입단을 바라보는 차두리도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12일 서울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전 미디어데이에 참석, 심경을 밝혔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어려움이 많았다. 실점도 많이 했고. 기대는 큰데 생각보다 잘 안될 때 선수는 위축이 된다. (김)진규 (김)치우 (하)대성이와 데얀 등이 많은 얘기를 해주며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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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를 탔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차두리의 마지막 여정을 박주영이 함께한다. 차두리도 박주영의 부활을 바랐다. 그는 "주영이는 가진 게 정말 많은 선수다. 본인의 기량만 되찾는다면 굉장히 보탬이 될 선수다. 빠른 시간 안에 정상궤도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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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A매치에서 열린다. 그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뉴질랜드전 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금 전에 슈틸리케 감독을 만나고 왔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이기고 은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출전을 권유했다"며 "출전한다면 대표팀 생활이 31일에 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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