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하루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보스턴전과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연달아 나서면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와 주전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조디 머서는 2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머서는 3회 1사 1,2루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5회 2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머서의 시범경기 타율은 6경기서 1할7푼6리(17타수 3안타). 강정호는 7경기서 1할8푼8리(16타수 3안타)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25)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그쳤다. 6회말 대수비로 유격수 자리에 투입된 이학주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