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두 번째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양현종은 15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지난 11일 첫 등판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펼쳤지만, 4일만의 등판에서는 기복을 보였다. 투구수는 49개였고, 4사구 없이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134~144㎞를 형성했다.
1회는 공 1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지환 정성훈 박용택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들어 집중 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1사후 최승준에게 127㎞ 슬라이더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이진영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정의윤에게 밋밋한 122㎞ 커브를 던지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다시 한 점을 내줬으며, 최경철을 삼진으로 잡은 뒤 손주인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적시타를 허용하고 다시 실점을 했다.
3회에는 11개의 투구수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정성훈을 삼진, 박용택의 우익수플라이로 각각 막아냈다. 양현종은 1-3으로 뒤진 4회초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로 교체됐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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