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3월 무승 부진이 종식됐다. 가레스 베일의 발에서 두 골이나 터졌다.
베일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반테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이시클킥을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베일에 흘렀고, 베일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최근 부진에 시달리던 베일은 이 골로 9경기 만의 골을 기록했다.
베일은 전반 40분 행운의 두 번째 골을 얻게 된다. 호날두의 슛이 베일의 발끝에 스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베일 뿐만 아니라 호날두, 모드리치, 카르바할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3월 무승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력이 3월로 접어들면서 가라앉았다. 승리가 없었다. 1무2패. 우여곡절 끝에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서기는 했지만, 샬케04와의 16강 2차전은 홈에서 무려 4실점하는 빈틈을 노출했다.
수비도 그렇지만, 장점인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일명 'BBC 라인'의 부진이 눈에 띄였다.
하지만 이날 BBC 라인은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날 승리를 레알 마드리드에 의미가 크다. 23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승리를 챙겼기 때문이다. 레반테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많은 소득을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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