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이 닥공축구?'
17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3차전에서 전북 현대의 상대로 나선 빈즈엉(베트남)이 이례적인 선발 명단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공격수 포지션이 무려 4명이나 됐다.
빈즈엉은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전 발표한 명단에서 공격수 포지션에 4명의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브란코비치를 비롯해 오세니, 응우옌 안둑, 디엥 체이크 아바스가 공격 자원이다.
빈즈엉은 주전 골키퍼 에셀레가 골문을 지키도록 한 가운데 수비와 미드필더에는 각각 3명을 포진했다. 반면 대기선수 명단에는 포워드 자원이 1명도 없었다.
E조 최약체로 분류된 빈즈엉이 전북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축구에 대비해 극도의 수비축구를 펼칠 것이란 예상을 뒤엎는 대목이다.
빈즈엉이 이날 K리그 최강 전북을 상대로 맞붙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 경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전북은 예상대로 캡틴 이동국과 에두를 전방에 내세운 가운데 레오나르도 이재성 에닝요와 수비형 미드필더 정 훈 이 호에게 허리를 중원을 맡겼다.
골키퍼는 간판 주전 권순태 대신 홍정남이 선발 출격했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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