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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아픔을 털어냈다. 여민지는 2010년 트리니타드토바고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17세이하)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다. 8골을 넣으며 득점왕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하락세였다. 2011년 무릎 십자인대 수술에 이어 2012년 발목 부상으로 10개월 이상 쉬었다. 유럽진출 대신 대학에 진학했다. 2014년 전체 3순위로 스포츠토토의 유니폼을 입고 WK리그에 나섰다. 본래 포지션인 원톱이나 섀도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예전같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골없이 1도움에 그쳤다. WK리그에서도 잊혀져 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도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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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여민지는 선발로 출전했다. 피로 누적은 신경쓰지 않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움직임이 남달랐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유린했다. 결국 개막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대표팀 선배이자 동료인 박희영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2년차에 쏘아올린 WK리그 데뷔골이자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는 부활포였다. 전반 40분, 스포츠토토의 두번째 골도 여민지의 발끝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팀동료가 헛발짓했다. 하지만 뒤에서 달려들던 지오바나가 마무리했다. 여민지는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키프로스컵에서 이틀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한 후 지난 주말 귀국한 에이스의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여민지의 활약에 힘입어 스포츠토토는 서울시청을 2대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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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운동장=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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