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 오후 8시·대전)과 뉴질랜드(31일 오후 8시·서울),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동국(전북) 발탁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올 시즌 이동국이 과연 몇 분을 출전했나"라고 반문한 후 "대표팀은 선택된 받은 자가 선발된다. 지나치게 대표팀의 문턱이 낮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신욱(울산)은 대기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최전방 공격라인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상주), 2명이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과 이동국은 약간 다른 상황이다. 김신욱이 경기에 더 출전했다. 그러나 확인한 결과, 교체로 나온 것은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것이다. 대기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공격수를 교체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김신욱보다 대기명단에 함께 올라 있는 조영철(카타르)이 더 근접해 있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출전시간도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정협과 지동원 공존 해법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운영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이른 판단이다. 이정협은 소속팀의 공식 경기가 없었다. 이번 주말 활약을 지켜볼 계획이다. 지동원 의 경우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어떻게 훈련하는지 지켜본 다음 활용할 계획을 세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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