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8' 제작 소식에 네티즌 반색 "내 귀에 도청장치 나올듯"
올 하반기 '응답하라 1988'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벌써 1988년도의 굵직한 사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1988년은 한국에서 올림픽이 처음 열려진 해. 때문에 네티즌들은 88 서울 올림픽으로 스타가 된 운동선수들의 카메오 출연부터 뉴스 생방송 중 난입한 남성의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이 드라마 속 TV를 통해 한번 쯤 다뤄질 것 같다며 예상에 나섰다.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은 1988년 8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있었던 방송사고를 일컫는다. 당시 강성구 해설주간이 뉴스 진행을 맡고 있을 때 한 청년이 스튜디오에 난입해 "내 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 저는 가리봉동에 사는 소창영이라고 합니다"라고 외쳤다. 이후 이 청년은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tvN 관계자는 17일 "올 하반기 '응답하라 1998' 편성 논의 중이다. 정확한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응답하라 1988'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1988년 어느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88올림픽 소재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을 다룬 정도로 그 당시의 사건을 다룰 예정"이라며 "사건을 깊이 그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80년대 큰 인기를 끈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응답하라 1988'은 대본 작업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응답하라 1997'(2012), '응답하라 1994'(2013)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한 서인국, 정은지, 호야, 정우,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 바로 등의 스타를 배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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