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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kt의 로테이션은 현재 어윈-시스코-옥스프링-박세웅-정대현 순이다. 시즌 개막 후에도 이같은 순서를 유지할 지는 모르지만, 박세웅이 4선발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시범경기 막판 조범현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가 이를 점검 중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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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19일 수원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빛나는 투구를 펼치며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4사구 3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구종을 무리없이 구사했다. 투구수는 91개에 삼진 5개를 올렸다. 당장 시즌을 시작해도 될 정도로 100%에 가까운 컨디션을 과시했다. 아마 10개팀 전체 투수 가운데 페이스를 가장 빨리 끌어올린 투수가 박세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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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 타자들을 상대로 그는 4선발을 꿰찬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1회초 1사후 박계현에게 140㎞ 직구를 꽂다 중전안타를 맞은 것이 이날 유일한 피안타였다. 이어 1사 1루서 이재원을 우익수플라이,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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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박세웅은 6회 2사후 이명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박계현을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6회를 마무리했다.
조범현 감독은 "박세웅이 선발로 역할을 잘 해줬다. 4선발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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