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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세 이하 남자 월드컵에 이어 2018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2019년 여자월드컵 등 FIFA 주요 대회를 3년 연속 유치하려던 노력이 아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10년 넘게 FIFA 주관 대회를 개최하지 않은 프랑스에게 여자월드컵 유치의 기쁨이 돌아갔다. 집행위원들 다수가 FIFA랭킹 3위로 독일과 함께 유럽 여자축구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다. 실력, 인기, 흥행 등의 측면에서 프랑스쪽으로 막판 표심이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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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자축구 강국 프랑스와 마지막까지 경합했다. 양국 모두 남자월드컵 유치 경험이 있고, 대회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춘 만큼 판세는 팽팽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월드컵 조 주첨장에 여자축구 관련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세를 과시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개최에 대한 대륙 안배의 정서에 기대를 걸었다. 여자월드컵은 2007년 중국, 2011년 독일, 2015년 캐나다에서 개최됐다. 대륙별 균형적인 축구 발전을 꾀하는 FIFA의 정책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고 봤다. 그러나 여자축구계의 '유럽 텃세'는 생각보다 강했다.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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